북에도 녹차가 있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?

녹차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중국 남방이 원산이고 인도 같은 곳에서 자

라는게 상식입니다. 남한에서도 보성이 유명하구요.

그런데 그 녹차가 황해도에도 자리고 있더군요.

나도 며칠 전에서야 그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.

1993년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재배가 시도되어 2008년에 이르러서야 성공했다고 하네요.

김정은 시대에 와서야 상품화가 되었구요.

백두혈통 3대에 걸쳐 완성된 북의 녹차 궁금하지 않으십니까?

차 전문가인 어느 스님의 말씀으론 세계 어떤 차도 그 맛을 따라 올 수 없다고 하는군요.

내가 마셔본 결과도 매우 고소하고 은은한 맛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.

그 이름도 "은정차"입니다. 이 차를 어떻게 맛볼 수 있냐구요?

내일 14일 저녁 7시, 역사디자인연구소에 오시면 맛 볼 수 있습니다.

최근에 어렵게 한 통 구했거든요.

북조선 수학여행, 남한 사람의 여행 경험과 함께 북조선 전문 여행사에 대한 정보도 알려드립니다.

물론 갈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요. 내일 봬요.

  * 술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들쭉술 한 잔도 드릴 수 있어요.